영화 '퍼펙트맨' 줄거리 및 결말, 후기

인생반전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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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퍼펙트맨 줄거리

돈이 필요한 건달 영기(조진웅)와 돈은 많지만 신체마비로 죽음을 앞둔 장수(설경구), 두 남자의 이야기
건달 영기는 대표 주범도(허준호)의 신임을 받는 후배 기태를 보고 속이 상해 친구 대국(진선규)과 술집에서 술 한잔 하다 다른 조직과의 시비 끝에 난동을 부리고, 그로 인해 15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게 됩니다. 150시간의 사회봉사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장수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시간만 대충 때우려 했던 영기, 한편 영기는 대표 주범도의 돈으로 주식을 투자했다 실패를 하고 맙니다.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돈 7억을 어떻게든 마련해 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영기에게 장수는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 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콜?"
 
자신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12억을 영기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그의 제안을 승낙한 영기는 장수의 터무니없는 버킷리스트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버킷리스트의 첫 번째는 바로 야구장 가기입니다. 어려울 것 없어 보이는 버킷리스트, 하지만 반전이 있었는데요, 롯데와 넥센의 경기에 간 영기와 장수는 롯데석에서 넥센 유니폼을 입고 넥센 응원을 하는 장수 때문에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습니다.
 
두 번째 버킷리스트는 수영장 가기, 장수는 수영장에서 민폐를 끼치는 건달들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고 여이에게 해결하라고 합니다. 나름 알아주는 건달 영기는 건달들을 깔끔히 정리해 줍니다. 그 외에도 클럽 가기, 술마시가, 스포츠카타기 등등 많은 버킷리스트들을 영기의도움을 받아 하나하나 해나갑니다.
 
한편 범도는 대국이 돈을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되고, 대국의 손가락을 자릅니다. 이를 본 영기는 어떻게든 자신이 돈을 갚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범도가 갚으라고 제시한 돈의 금액은 21억, 이 상황에 영기가 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장수가 사고사로 죽는 것입니다. 그날 밤 칼을 들고 장수집을 찾아간 영기, 영기는 과연 장수를 죽이고 사망보험금을 받아 범도의 돈을 갚았을까요?
 

인생반전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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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영기가 자신을 죽이러 올 것을 알았던 장수는 담담한 모습으로 영기를 기다립니다. 영기는 장수를 물에 빠뜨려 사고사로 위장하려 했지만, 그간 함께해 온 시간들로 차마 물에 빠뜨리지 못하고 휘체어만 빠뜨립니다.
 
휠체어가 없는 장수를 길에 있는 쇼핑카트에 태워 부산항대교를 질주하며 둘은 스트레스를 풉니다. 한편, 돈이 없는 영기는 범도의 사업설명회에 찾아갑니다. 사업설명회를 망친 영기는 결국 범도의  부하 조직원들과 싸우게 되고, 친구 대국이 동생들과 함께 영기를 도우러 옵니다. 
 
싸우던 도중 영기는 범도에게 7억 중 자신이 받기로 한 분양권 5억은 빼고, 나머지 2억은 몸빵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영기는 일방적으로 맞게 되고, 친구 대국은 범도에게 빌며 20년 지기 영기가 더 상하기 전에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돈은 평생을 바쳐서라도 갚겠다고 합니다.
 
범도는 영기의 한쪽 다리를 못쓰게 만들고 보내주려 하는데, 기태가 칼로 영기를 찌릅니다. 그 모습에 화가 난 범도는 기태를 내리치고, 영기와 대국이 빼돌린 돈은 20년의 퇴직금으로 생각하겠다고 하며 둘을 보내줍니다.
 
영기는 아픈 몸으로 장수를 장수의 아내와 딸의 납골당으로 데려갑니다. 높은 위치에 있던 유골함을 보여주려 영기는 아픈 몸으로 장수를 업어 장수의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생을 마감한 장수는 영기에게 요트 선물을 해주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후기

많은 사람들이 식상하다, 지루하다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으며 봤습니다. 조진웅 배우와 설경구 배우의 케미를 잘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전신마비역을 맡은 설경구 배우의 섬세한 표정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고향이 부산인 조진웅배우의 생활연기가 돋보였습니다. 마지막 영웅본색 노래하는 장면은 진짜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조연으로 나온 배우분들도 하나같이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라 어색함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웃고 즐기는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