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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백두산' 줄거리 및 결말(스포주의), 후기

by 인디언보이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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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준 감독과 김병석 감독의 공동작품인 영화 백두산은 이름만큼 스케일이 크고 캐스팅 또한 화려한 영화입니다. 
    출연진으로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해진, 배수지, 전도연 등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 및 결말, 후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영화 백두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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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백두산 줄거리

      6.25 불발탄을 해체하고 있는 폭발물 처리반 EDO부대, 부대를 지휘하고 있는 조인창(하정우) 대위는 전역 당일까지 출동한 사실에 불만이 가득합니다. 그 시간 조인창 대위의 아내 지영(배수지)은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으며 뱃속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확인을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조인창 대위에게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하면 집에 일찍 들어오라고 전화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지진이 일어납니다. 원인은 바로 백두산 폭발, 지진의 파동이 서울까지 덮쳐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고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조인창 대위에게 부대 복귀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조인창은 임신한 아내 지영을 미국으로 피난시키는 조건으로 작전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편, 전유경(전혜진) 민정수석은 강봉래(마동석)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강봉래 교수는 이미 예전부터 백두산 폭발을 예상하고 예고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큰 피해가 생길 것이라 예측하며, 백두산에 있는 마그마 방이 터지기 전에 다른 쪽에 구멍을 내어 압력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엄청난 힘이 필요하고 그 힘은 북한의 핵무기 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북한의 핵무기를 빼돌리기 위해 현재 황해도에 수감되어 있는 리준평(이병헌)을 빼내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리준평은 한국에서 포섭한 인물로 핵무기를 빼내는데 꼭 필요한 인물입니다. 수송기를 타고 북한으로 향하는 전투부대와 조인창 부대에 많은 화산재가 몰아치며 전투부대가 탄 항공기가 추락하고 맙니다. 조인창 부대는 백업부대를 요청하지만 불가능한 상황, 조인창 부대는 전투부대 없이 리준평을 빼내기 위해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들은 가까스로 리준평을 찾게 되고, 거지꼴을 하고 있던 리준평은 샤워를 할 수 있게끔 부탁을 합니다. 승낙을 한 조인창 대위의 지갑을 훔친 리준평은 지갑 속 초음파 사진과 탄광지도를 확인하곤 탄광지도를 먹어버립니다. 샤워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던 중 지갑이 없어진 걸 알게 된 조인창대위에게 지갑을 던져주는 리준평, 조인창대위는 지갑 안 탄광지도가 없어진 사실에 분노하지만 리준평은 자신도 보험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자신의 머릿속에 지도가 있으니 걱정 말라합니다.
       
      잠시 차가 정차하고, 볼일을 보겠다며 뒤쪽으로 간 리준평은 수갑을 풀고 도망가 버립니다. 조인창 대위와 대원들은 이동 중 리준평이 했던 말에 힌트를 얻어 도망친 리준평의 뒤를 쫓습니다. 집으로 도망친 리준평은 마약에 찌들어있는 와이프를 발견하곤 딸 순옥의 행방에 대해 묻습니다. 딸 순옥은 친정오빠가 있는 보천군에 맡겨놨다고 하며, 자신이 리준평을 고발했다고 고백합니다. 분노한 리준평은 총을 발사하고 그 소리에 조인창대위와 대원들은 인창의 아파트로 찾아옵니다. 아내의 옆에 총을 쏜 리준평은 총을 버리고 조인창 대원들과 합류합니다.
       
      드디어 ICBM이 있는 도시에 진입하게 되고 북한군을 제거한 뒤 ICBM 해체 작업에 들어갑니다. 해체작업 중 2차 화산폭발이 발생하며 건물이 붕괴되고 다행히 ICBM을 가지고 건물을 탈출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반기는 건 미 특수부대였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함이었죠. 결국 한국 대통령은 작전을 포기하고 맙니다.
       
      그 사이 리준평은 트럭을 구하고 조인창을 태운 뒤 딸 순옥이 있는 보천으로 향합니다. 미군의 추격으로 보천으로 향하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박중사와 민중사의 도움으로 미군의 추격을 따돌립니다. 리준평은 그들에게 핵무기 폭파지점인 9번 갱도의 위치를 알려주고 딸 순옥을 찾으러 갑니다. 딸 순옥을 찾은 리준평은 딸을 찾은 행복도 잠시, 말을 못 하는 순옥을 보며 가슴 아파합니다. 그 순간 리준평을 찾으러 온 중국브로커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리준평은 그에 의해 총상을 입게 됩니다.
       

      영화 백두산 결말

       

      백두산 보러가기

      결말

      핵무기 폭파 지점이 9번 갱도에서 7번 갱도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강봉래 교수에게 전해 들은 조인창대위는 리준평이 탄광지도를 먹어버린 탓에 결국 리준평을 다시 찾으러 갑니다. 중국 브러커에게 당하고 있는 리준평을 이미 가동된 핵무기로 구해내고, 민중사와 박중사에게 순옥을 부탁하며 조인창과 리준평은 7번 갱도로 향합니다.
       
      7번 갱도에 도착한 조인창과 리준평을 맞이하는 건 고장 난 엘리베이터였습니다.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엘리베이터 상단을 폭파하여 지하로 내려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사이 리준평이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버립니다. 조인창에게 아이의 성별은 가서 직접 확인하라며, 순옥도 같이 부탁을 하고는 기폭장치를 터뜨려 결국 혼자 지하 갱도에 떨어집니다.
       
      그 사이 조인창은 차를 몰고 최대한 먼 곳을 향해 가고 핵폭탄은 터지게 됩니다. 강봉래 교수가 말한 대로 화산의 압력이 낮아져 큰 폭발을 막게 되고, 그 순간 지영은 아이를 출산합니다. 1년 뒤 인창과 지영 그리고 순옥은 한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그 옆에 인창의 아이가 웃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후기

      남한과 북한을 무대로 한 재난영화 백두산은 볼거리 많고 중간중간 재미도 있는 영화입니다. B급 코미디 영화라는 평도 있지만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는 신박한 소재와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하는 장면들은 정말 실감 납니다. 주연배우 이병헌과 하정우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영화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재난영화인데 너무 웃기려는데 치중을 한 듯한 느낌도 약간 듭니다. 아쉽게 천만영화가 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