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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 '리바운드' 줄거리 및 결말, 영화정보

by 인디언보이 2023. 10. 1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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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 영화 리바운드 줄거리

     

    목차

      영화 리바운드 기본정보

      감독 : 장항준
      출연 :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22분
      개봉일 : 2023년 4월 5일
      스트리밍 :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넷플릭스

      줄거리

      부산 중앙고등학교 농구부에 농구선수 출신 공익요원 강양현(안재홍)이 신임 코치로 발탁됩니다. 이 농구부는 사실 마땅치 않은 운영에 농구부원도 없어 해체 위기에 놓였지만, 교사들의 합심으로 과거 선수로 활약했던 강양현을 코치로 기용한 것입니다. 대충 구생이나 맞추자며 양현을 코치자리에 앉혔지만 모교에서 선수생활 시절 MVP까지 올랐던 양현은 대충 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농구부원이 2명밖에 없는 농구부에 선수 영입부터 시작하는 양현은 중학교 졸업반인 천기범(이신영) 선수를 찾아갑니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 기범은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키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영입은 없는 상황이었지만, 양현의 섭외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양현은 코치 경력도 없는 상태였고, 부산중앙고는 저물어가는 학교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죠. 하지만 양현의 끈질긴 섭외 끝에 기범은 중앙고와 함께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이후 양현의 노력 끝에 다양한 선수들이 중앙고 농구부에 들어오게 됩니다. 농구를 사랑하지만 왼쪽 발목 부상으로 꿈을 접고 내기 경기를 하고 다니는 스몰 포워드 배규혁(정진운)과 센터를 맡게 된 점프력만 최상인 축구선수 출신 홍순규(김택), 길거리 농구 출신으로 길거리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파워 포워드 정강호(정건주), 모든 고등학교에서 탐내는 2m 장신의 센터 준영까지 들어오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최약체 팀으로 구성됩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대회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뛰어 온 선수들이 손, 발을 맞추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전국대회 첫 경기부터 최강팀 용산고를 만나게 되고 편파 판정을 받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양현은 심판에게 따져 들고 엎친데 덮친 꼴로 규혁과 기범의 싸움이 발생하면서 중앙고는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몰수패를 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6개월의 출전정지를 당하고, 딱히 다른 부에 갈 곳이 없던 두 아이의 부모들이 찾아와 양현에게 면박을 줍니다. 결국 농구 팀원 2명의 자리를 채워주던 학생들도 떠나가고, 심란한 양현의 앞에 의문의 어린 학생이 찾아옵니다. 자신을 차세대 조던이라며 장차 중앙고의 최고 선수가 되겠다고 하지만, 양현은 그런 학생을 돌려보냅니다.

       

      이제 농구부도 유명무실해져 가는 중앙고였고, 공익근무도 끝나가 결국 학교에서 잘릴 위기에 놓인 양현은 자신의 짐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자신의 어린 시절 영상과 자신이 쓴 훈련일지를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리고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흩어져있던 팀원들을 다시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출전 정지 기간 동안 철저한 훈련을 하는 중앙고 선수들, 양현은 그렇게 모인 학생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맞춤 코칭에 나섭니다.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중앙고 농구부에 신입생들이 찾아옵니다. 그중 한 명은 일전에 찾아왔었던 저던 정진욱(안지호), 그리고 한 명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농구팀에서 뛰었다고 소개를 하는 경력 7년의 허재윤(김민)이었습니다.

       

      그 둘은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경력 7년의 재윤은 단 한 번도 경기에 나가보지 못했던 선수로 실력이 형편없었고, 그에 반해 조던 진욱은 엄청난 실력을 뽐냅니다. 드디어 농구를 할 수 있는 팀원을 얻은 부산 중앙고 농구부원들은 서로를 도와가며 훈련을 하고 협회장기 대회 본선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번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실화 영화 리바운드 결말

      결말

      훈련의 성과였는지 서로의 능력을 조금씩 파악하게 된 중앙고 선수들은 이전보다 향상된 경기 운영과 실력을 보여주며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가져갑니다. 한편 그 시간 학교에서는 시합의 결과를 듣게 되고 선생님들은 기쁨을 만끽합니다. 다음 날 피지컬이 뛰어난 제물포고와 두 번째 경기를 하게 된 중앙고의 기범과 규혁은 상대팀의 압박 수비에 꼼짝 못 하게 됩니다. 써야 할 카드가 없어 보이는 중앙고의 또 다른 카드 진욱이 활약을 하게 됩니다. 진욱의 맹활약 덕분에 중앙고는 큰 점수차이로 이겨가지만, 하필 그때 상대팀 선수의 반칙으로 진욱은 부상을 입고 맙니다. 후보선수가 재윤 밖에 없었던 중앙고는 결국 재윤을 경기에 내보냅니다. 다행히 큰 점수차이로 앞서가고 있던 중앙고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갑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진욱은 부상이 심해 앞으로의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진욱이 빠진 자리에 들어간 재윤에게 양현은 딱 한 가지 지시를 합니다. 그것은 상대팀 에이스를 전적으로 마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진욱의 빈자리로 상황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결국 중앙고의 승리로 중앙고는 본선 진출이라는 믿지 못할 결과를 얻어냅니다.

       

      하지만 후보 선수가 없어 올타임 경기를 뛰는 중앙고 선수들의 컨디션은 점점 안 좋아지고 발목의 부상을 숨기며 경기를 뛴 규혁이 걱정되는 기범은 규혁에게 파스를 전하며 더욱 끈끈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다음 날 본선경기에서 기범은 기가 막힌 전술로 모두를 놀라킵니다. 센터 다음으로 큰 파워포워드를 앞에다 배치한 기범의 전략은 생각보다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또 승리를 하게 되고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학교는 발칵 뒤집혔고, 양현은 이런 상황이 뭉클하기만 합니다.

       

      4강전 체력이 닳을 데로 닳아버린 중앙고 선수들은 힘겹게 경기를 이어갑니다. 모든 걸 다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드는 그때 양현의 믿음으로 훈련에 임했던 재윤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냅니다. 그렇게 모두가 믿을 수 없는 기적을 이뤄냅니다. 놀라운 플레이를 펼치는 부산 중앙고는 이제 버릴 팀원이 한 명도 없어 보입니다. 

       

      누구도 예상 못한 중앙고의 결승 현장, 사실 제일 놀란 건 중앙고 전 멤버였던 준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에게 악감정이 있을 법도 하지만 악감정 없이 오로지 순수하게 이 경기에 임하기로 합니다. 원래부터 우승 후보였던 용산고는 시작하자마자 급이 다른 경기 실력을 보여줍니다. 선수교체로 체력안배에 성공한 용산고는 더 밀어붙이지만 중앙고는 어떻게 서든 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중앙고 선수들은 점점 파울이 쌓여가고, 규혁은 기범에게 결단을 강요합니다. 그렇게 결국 규혁은 자신의 선수생명을 이 경기에 모두 쏟아 붙습니다. 중앙고 선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아쉬운 패배로 이 영화의 막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