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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실화 바탕 영화 '교섭' 결말 및 줄거리 그리고 정보

by 인디언보이 2023. 10. 1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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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 바탕의 영화 교섭 줄거리

     

    영화 교섭 기본정보

    감독 : 임순례
    출연 : 황정민, 현빈, 강기영
    러닝타임 : 108분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23년 1월 18일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줄거리

    교섭의 영화는 2006년 9월 19일 아프가니스탄 자불을 지나가는 허름한 버스에서 시작됩니다. 버스 안 기도하는 사람들 앞에 무장단체가 나타납니다. 그들에게 자신들은 한국인이며 관광객일 뿐이라 설명하지만, 관광지가 없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일 뿐이었고 결국 납치되고 맙니다. 얼마 시간이 지난 후 탈레반에서 납치한 한국인들을 라이브로 보여주며, 인질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인질의 수만큼 자신들의 죄수들을 석방하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기 시작하고, 그에 한국 외교관은 비상사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들의 요구엔 24시간이라는 시간제한까지 붙게 되고 이에 외교부 재호(황정민)는 가장 먼저 공보실로 가 납치된 인질들은 무조건 자원봉사자로 통일해 보도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한편 그 시간 한국인 수감자가 갇혀 있는 아프가니스탄 현지 감옥에 한국인 국정원요원이 찾아옵니다. 감옥에 갇혀있던 수감자의 정체는 또 다른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이었습니다. 그는 대식에게 23명의 한국인 납치 소식을 전하며 카블로 가라고 합니다.

     

    재호 또한 급히 카블로 향하게 되고 살해시한 5시간 전 그들은 카블에 도착하게 됩니다. 재호와 대식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교섭안을 묻는 대식을 재호는 무시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런 재호에게 대식은 어떻게든 시한 내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남깁니다. 사실 대식은 한국에서 유일한 탈레반 인질극의 유경험자인데 그런 그를 지난 사건의 실패로 외교부에서는 믿질 못합니다. 얼마 뒤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외교관은 아프간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들은 국제적 원칙을 운운하며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다, 그리고 인질을 교환하기엔 인원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아프간 정부에 재호는 예정되어 있던 한국군의 철군 유보를 협상카드로 꺼냅니다. 거기에 병력 증원, 인프라 확충까지 어마어마한 조건을 내겁니다. 그런 조건에 밝은 표정을 보인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아프간 외교부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며 협상은 마무리되지만 대식은 아프간 정부는 철군 연장 카드를 절대 안 받을 것이라며 혐상안에 초를 치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수년간 지내온 그가 보기엔 철군 연장 따위와 탈레반 석방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어 보였습니다. 때마침 아프간 정부의 발표가 시작되고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은 대식의 예상대로 결렬됩니다.

     

    아프간 정부의 긍정적인 시그널에 넋 놓고 있었던 한국 정부는 아프간 정부 발표를 기다리며 모든 시간을 소비해 버렸고 그들이 준 24시간에서 이제 남은 시간은 1시간, 사실상 인질들의 사망을 의미했습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에 닥친 외교부는 아프간 정부로 향하지만 엄청난 교통체증에 차는 움직일 생각을 안 합니다. 결국 재호는 걸어가는 것을 선택하고 걷기 시작하는데 재호 앞 도로 가운데 한 차량이 서더니 운전자가 전속력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바로 차량 대폭발이 일어납니다.

     

    차량 대폭발로 현장은 생지옥이 되어버리고 외교부가 가지고 있던 1시간은 그렇게 의미 없이 지나가버리고 맙니다. 참극을 연장시킬 유일한 방법은 철군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과 이슬람 협력국 접촉이었습니다. 그렇게 24시간이라는 시간이 겨우 주어지고, 그 시각 대식은 그만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하며 누군가를 애타게 찾기 시작합니다. 그가 찾는 사람은 바로 아프가니스탄 언어를 통역할 수 있는 유일한 혀지 한국인 카심(강기영)이었습니다.

     

    카심을 찾은 대식은 당나귀를 타고 지르가의족장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지르가란 아프간 부족장 회의를 일컫는 말입니다. 대식은 아프간의 모든 문제가 결정되는 이곳에서 그들을 설득한다면 수감자 교환 없이 인질들을 구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죠. 대식은 인질들을 봉사자라고 설명하며 선행을 어필하고 뇌물로 환심을 얻는 데 성공합니다. 그 시간 재호 일행도 그곳에 도착하고 서로의 방식대로 협상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노력한 결과 인질들의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그 시간 한국 한 방송에서 나간 선교단체에 대한 방송으로 인해 지르가의 족장은 인질들의 정체를 알게 되고 노력의 결과는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동양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재호와 대식, 그곳으로 향한 그들은 그곳에서 한국인 시체를 확인합니다.

     

    어느덧 피랍 5일 차, 무슨 영문인지 더 분노한 탈레반은 다시금 단 하나의 방법밖에 없다는 걸 강조합니다. 그 방법은 인질교환, 그날 밤 대식은 재호에게 현재 유일한 가능성인 직접 협상을 제안해 봅니다. 하지만 극구 반대하는 재호, 그는 탈레반이 겁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이미지의 나락이 걱정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진전 없이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실화 바탕의 영화 교섭 결말

     

     

    교섭 보러가기

    결말

    다음 날, 대식에게 찾아온 영국 브로커, 대식은 브로커를 통해 탈레반과 교섭을 하자고 재호를 설득합니다. 그러기엔 브로커에게 지불해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돈을 지불하고 인질들을 구출하기로 마음먹고 돈을 준비한 그들은 브로커를 만나지만 그는 사기꾼이었고 대식은 그들을 쫓으며 총격전 끝에 돈을 찾아옵니다.

     

    시간만 허비하게 된 그 사이 인질 1명이 또 살해되고, 결국 한국 외교부장관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직접 찾아오게 됩니다. 그가 가져온 협상카드는 군사작전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재호는 장관을 설득해 보지만 이미 미국 측과 공조가 끝난 상황이라 설득이 무의미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런 방법이 없자 재호는 지난번 대식이 얘기했던 대면협상을 벌이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허가 될일 없는 대면협상, 결국 거절당한 재호는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대통령의 전화를 받게 되고 대통령의 허락을 받아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최악의 교섭 작전, 카심과 함께 탈레반 책임자와 독대한 재호는 죄수를 풀어줄 수 없는 한국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거액의 보상금을 제시합니다. 현재 한국군의 작전 이야기에 결국 2천만 달러로 협상을 마무리 짓고 한국군 철군이라는 안을 제안으로 인질들을 석방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탈레반은 다 풀어주는 대신 한 명이 남을 것을 조건으로 내 걸고 그 조건에 당황한 우리 측은 결국 대식의 희생으로 교섭 작전은 끝나게 됩니다. 3개월 후 재호는 대식과 카심의 전화를 반갑게 받고는 소말리아 납치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며  영하는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