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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에 정재영, 정준호, 류승룡이 주연으로 출연한 우정과 복수,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거룩한 계보'의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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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룩한 계보 줄거리
동치성(정재영)은 두목의 지시로 약 제조업자인 최박사를 처리하러 갑니다. 최박사는 문자 하나만 보내고 가자 합니다. 최박사에게 시간을 주는 치성,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 밖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최박사가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죠. 최박사의 태세는 180도 바뀌었고 치성은 그런 최박사에게 조용히 화를 냅니다. 하지만 밖의 사이렌소리의 정체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였고 최박사는 치성에 의해 처리됩니다.
그 일로 동치성은 체포되고 그런 치성을 검사는 회유하려 합니다. 치성은 검사의 회유에도 배후를 발설하지 않고 징역 7년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동치성은 교도소로 가게 되고 그가 등장하자 어디선가 낯익은 휘파람 소리가 들려옵니다. 휘파람 소리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치성, 그 휘파람 소리의 정체는 치성의 옛 친구 정순탄(류승룡)이 부른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인 정순탄을 만난 치성은 반가움에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밖에서는 치성의 두목과 최박사간의 모종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었고 최박사는 교도소 안에 있는 동치성이 제거되길 바랍니다. 며칠 후 두목은 작별인사 겸 치성에게 면회를 가게 되는데 두목은 치성에게서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됩니다. 순탄이 가 살아있다는 소식이지요.
치성과 함께 교도소에 들어온 조직의 동생이 이곳의 실세인 박문수에게 맞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화가 난 치성은 박문수와 그의 패거리들을 한 번에 쓸어버립니다. 그런 치성의 소문은 교도소 전체에 퍼지게 됩니다. 그 일로 독방에 들어가게 된 동치성은 하필 사형수와 살인마 사이 독방에 들어가게 되고, 그 사이에서 그들의 말을 전달해 주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자신이 왜 이런 걸 해야 하냐며 전달 안 해줄 것처럼 굴더니 이내 전달해 주며 둘의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 동치성입니다.
교도소 밖, 오래전 치성에게 작업당했던 성봉식이 치성의 부모님을 찾아가 복수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거기에 치성의 부두목은 치성과 함께 들어온 동생에게 면회를 와 치성을 처리할 것을 명령합니다. 동생은 지금까지 치성과의 일들을 생각하며 힘들어합니다.
한편, 성봉식은 치성의 두목을 찾아가고, 앞으로 조용히 지내달라고 얘기합니다. 그에 화가 난 김주중(정준호)은 그만 자릴 비켜달라고 하고, 그런 주중에게 치성의 부모님 얘기를 합니다. 그렇게 주중은 치성의 부모님이 성봉식에게 당한 것을 알게 되고 치성의 부모님을 찾아갑니다. 주중은 치성의 부모님을 병원으로 모시고 수감 중인 치성도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치성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참아내고 있었죠.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아끼던 조직의 동생에게도 칼을 맞게 됩니다. 누가 그랬는지 알 것 같은 치성은 조용히 불을 끄고 지금 니 얼굴 안 보이니 칼은 뽑고 그냥 가라고 말합니다. 치성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되고 이런 상황에 분노한 순탄은 작은 난동을 부립니다.
뒤늦게 치성의 소식을 들은 주중은 부두목을 찾아가 따져 묻고, 치성 면회를 갑니다. 화가 난 치성은 주중에게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 꼭 찾아가겠다는 무서운 말을 합니다. 복수를 하겠다는 의미죠. 그리고 얼마 후 치성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게 되고 모든 죄수들은 치성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10년을 바친 조직에서 배신을 당한 치성은 복수를 위해 탈옥을 계획하게 됩니다.
거룩한 계보 보러가기
결말
많은 탈옥 계획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그들은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며 교도소 담벼락을 몸으로 부딪혀 무너뜨리려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눈치를 보던 죄수들은 동시에 벽으로 뛰어가 부딪힙니다. 하지만 역시나 결과는 실패입니다.
그러나 치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 부두목은 조직원들을 산으로 데려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연습을 하게 되니다. 여기서 주중이 허공에 발사한 총이 인근 상공을 비행하던 전투기의 엔진에 맞게 되고 이로 인해 전투기는 추락하게 됩니다. 추락하는 전투기는 하필이면 치성이 있는 교도소를 향했고, 그 폭발로 인해 금이 가 있던 교도소의 벽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에 죄수들은 무너져 내린 벽을 통해 탈출을 합니다.
그렇게 탈출에 성공한 치성은 같은 방을 썼던 식구들과 순탄 이렇게 다섯이서 본인의 조직과 최박사와 동업으로 마약제조하는 공장을 공격합니다. 본인의 공장이 다 타버린 모습을 본 최박사는 주중의 두목에게 따져 묻고 그걸 본 주중은 최박사를 처리합니다. 그런 주중에게 두목은 치성이 올 거라며 힘을 아껴두라 이릅니다.
치성은 부모님의 복수도 잊지 않고 성봉식의 차를 따라가 성봉식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치성은 홀로 복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쪽지만을 남기고 조직의 소굴로 향합니다. 결국 그곳에서 오랜 친구인 주중과도 맞닥뜨립니다. 아무리 동치성이라 하지만 많은 조직원 수에 당해내기 힘듭니다. 그렇게 힘이 빠져가고 있을 때쯤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익은 휘파람 소리, 정순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순탄의 명대사
'니는 밀어붙여, 난 퍼부슬 랑게!'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고 그 틈을 타 두목은 차를 타고 도망을 칩니다. 그걸 목격한 치성은 차를 몰고 뒤따라 가고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온 치성의 앞엔 주중이 총을 들고 막아섭니다. 주중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만하자 말하고, 치성은 그만 쏘라고 말합니다.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 둘입니다.
주중을 향해 치성은 차를 몰기 시작합니다. 주중에게 거의 다 가 갈 때쯤 주중은 총을 내려 버립니다. 그렇게 주중은 치성의 차에 받히고, 그 시간 주차장에선 순탄이 부두목을 제거하려 합니다. 하지만 총을 가지고 있었던 부두목, 결국 순탄과 부두목은 그 자리에서 숨지게 되고 경찰들이 도착합니다.
치성은 자신의 차에 치여 상처를 입은 주중을 차에 태워 두목을 쫓습니다. 결국 동치성과 두목은 사거리에서 경찰에 포위되고 동치성은 차에서 내려 숨어있는 두목에게 분노합니다. 그 순간 주중은 두목을 총으로 제거하고, 그런 주중도 경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치성이 숨을 거둔 주중을 안고 옛날 과거를 회상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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